[세종=대전시민뉴스 김진한 기자] 세종경찰청과 세종시자치경찰위원회가 9월 17일부터 27일까지 11일간 추석 특별치안대책을 추진한 결과 대형 사건·사고 없이 안정적인 상황을 유지했다고 지난 9월 28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연휴를 맞아 늘어날 수 있는 치안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역경찰과 광역기동순찰대, 형사 등 가용 인력을 현장에 배치했으며 기동대 전담부대도 민생 분야에 추가 투입했다.

특히 취약 시간대와 범죄 다발 장소를 중심으로 가시적 순찰 활동을 강화했다. 여러 기능의 역량을 활용해 생활 주변 위험 요소를 살피고 각종 상황에 대비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해당 기간 112신고는 하루 평균 156건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 147건보다 6.1%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절도가 5.4%, 기타 경범이 22.2% 각각 감소했다. 주취자 관련 사례는 55.2%, 무전취식은 12.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관계성 범죄 가운데 가정폭력은 일평균 7.8건에서 8.5건으로 8.1% 늘었다. 당국은 재발 우려 대상자에 대한 선제적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주거지 주변 예방 활동을 병행했다.

성폭력 신고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 12% 낮아졌으며 아동학대는 100%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위험 가능성이 있는 곳을 사전에 살피는 방식으로 명절 치안 수요에 대응했다는 설명이다.

도로 이용량도 많아졌다. 하루 교통량은 4만6995대로 전년 4만1195대보다 14% 증가했다. 차량 흐름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 상습 정체구간 21곳에는 맞춤형 교통관리를 실시해 이동 불편을 줄이는 데 주력했다.

이 같은 조치 속에 관련 분야 112 접수는 지난해보다 12.5% 줄었다. 대책이 이어진 동안 교통사고와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범죄예방을 비롯해 여성·청소년, 형사 등 각 기능도 민생 안전 확보에 힘을 보탰다. 연휴 전후 수요를 고려해 현장 활동을 이어가면서 주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를 중심으로 대응 체계를 가동했다.

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경찰 역량을 집중하여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