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민뉴스 김진한 기자] 대전서부소방서가 10월 3일 장태산 자연휴양림 일원에서 등산객을 대상으로 가을철 산림화재와 등산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줄이기 위한 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휴양림을 찾는 방문객이 늘어나는 시기에 맞춰 입산 과정에서 지켜야 할 수칙과 위급상황 대처방법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34명이 참여했다.

대원들은 탐방객에게 지정된 등산로를 이용하고 산에서는 불을 피우지 않도록 안내했다. 사고 발생 시 필요한 행동요령을 설명하고 물티슈 등 홍보물을 배부하며 주의사항도 전달했다.

불씨 관리 방법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흡연이나 취사 등 불을 사용하는 행동이 큰 화재로 번질 수 있는 만큼 입산객이 일상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예방법을 중심으로 홍보했다.

응급상황에 대비한 심폐소생술과 응급처치 교육도 실시했다. 참가자들이 기본적인 처치 방법을 익히고 이동 도중 환자가 발생했을 때 필요한 초기 대응 절차를 배울 수 있도록 체험 방식으로 운영했다.

장태산 주변에서는 환경정화와 위험요소 제거 작업을 병행했다. 관계자들은 이용객이 주로 오가는 구간을 살펴보고 통행에 지장을 주거나 넘어짐으로 이어질 수 있는 요소를 점검했다. 주변 정비를 통해 사람들이 이용하는 공간도 함께 정리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위급한 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는 대처법을 직접 익히도록 했다. 단순한 홍보물 배부에 그치지 않고 현장에서 응급 대응 과정을 설명하는 방식으로 구성했다.

환경정비 과정에서는 휴양림 주변을 살피며 이용에 불편을 줄 수 있는 부분을 정리했다. 예방수칙 전달과 함께 등산객이 이동하는 구간의 상태를 살펴보는 작업도 이뤄졌다.

김옥선 대전서부소방서장은 “가을철에는 산을 찾는 시민들이 많아 작은 부주의가 산불이나 산악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산행 전 안전수칙을 미리 확인하고 화기 취급에 각별히 주의하는 등 안전한 산행을 실천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