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민뉴스 김진한 기자] 대전유성경찰서가 자체 제작한 캠페인송 ‘NO! NO! NO!’를 활용해 청소년이 직접 예방 메시지를 만드는 참여형 콘텐츠 발굴에 나섰다.

유성서는 10월 2일 학교폭력·사이버도박 예방 영상공모전 심사 결과를 발표하고 모두 16개 팀을 수상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관련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또래 눈높이에 맞는 내용을 전달할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출품작에는 춤과 노래를 비롯해 꽁트, 안무 등 다양한 방식이 활용됐다.

심사 과정에서는 주제 적합성과 창의성, 완성도 등을 종합적으로 살폈다. 그 결과 대상 1개, 최우수상 2개, 우수상 3개, 장려상 5개, 특별상 5개 등 총 16개 팀이 이름을 올렸다.

최고 등급에는 복용초 재학생 23명이 참여한 복용프렌즈의 ‘함께라서 행복한 우리’가 뽑혔다. 아이들이 그린 그림을 애니메이션으로 구성해 학교폭력을 막자는 취지를 전달한 점이 특징이다.

최우수 부문에는 동화초 아이리스의 ‘다시, 우리’와 반석고·장대초·유성초·덕송초가 함께한 STEP MATE의 ‘모두 함께 NO! 함께라면 CHANG!!’이 선정됐다. 전자는 사이버도박 방지를 주제로 상황극과 동작을 구성했으며 후자는 교내 폭력을 다룬 꽁트와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우수 부문에는 진잠초 ‘나는 손을 잡았습니다’, 반석초 ‘우리가 만드는 미래’, 대전자유발도르프학교·외삼중·노은중의 ‘이번에는 외면하지 않게’가 포함됐다.

이 밖에 ‘도박은 게임이 아닙니다’ 등 5편은 장려상, ‘야차룰 멈춰’ 등 5편은 특별상을 받는다. 수상자에게는 등급에 따라 상장과 문화상품권, 포돌이 인형 등이 차등 지급될 예정이다.

경찰 측은 이번 공모를 통해 참가자들이 두 가지 주제를 스스로 고민하고 자신들의 방식으로 또래에게 경각심을 전달했다는 데 의미를 뒀다.

향후 뽑힌 결과물은 홍보 자료로 활용한다. 아울러 청소년 관련 유관기관 및 각급 교육기관과 협력해 폭력과 온라인 도박을 막기 위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