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민뉴스 김왕규 기자] 대전시가 추석 연휴 식품 안전사고에 대비해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종합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한다. 시 본청과 5개 자치구, 보건환경연구원이 함께 비상 대응체계를 구축해 의심환자 발생에 대응할 방침이다.

이번 조치는 명절 기간 시민과 귀성객이 이용하는 먹거리의 안전을 관리하고 관련 신고가 접수됐을 때 신속한 초동 조치에 나서기 위해 마련됐다.

연휴 나흘간 비상근무 돌입

운영 조직은 상황반과 원인·역학조사반, 검사반 등을 포함해 모두 7개반으로 구성된다. 각 기관은 기간 중 비상연락망을 유지하며 상황 발생에 대비한다.

의심환자 신고가 들어오면 연락체계를 즉시 가동한 뒤 담당 조사반을 현장에 투입한다. 발생 경위와 원인을 파악하는 절차도 함께 진행한다.

신고 접수부터 검체 확보까지

현장에서는 원인 규명을 위한 조사와 함께 식품 및 환자 검체를 채취해 봉인한다. 이후 주변 소독과 확산 방지에 필요한 조치를 시행하는 방식으로 초동 대응에 나선다.

관련 증상이 발생한 경우 대전시 재난안전상황실(042-270-2222)을 통해 신고할 수 있다.

문 여는 업소 정보도 안내

귀성·귀경객과 시민을 위한 음식점 영업 정보도 제공한다. 대전역과 서대전역, 복합터미널 등 주요 교통시설 주변을 중심으로 연휴에도 운영하는 ‘문 여는 음식점’ 현황을 안내한다.

해당 정보는 대전시 홈페이지와 각 구청 홈페이지, 120 콜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명절 음식 보관·조리 주의

시는 명절에 음식을 많은 양으로 조리하거나 장시간 보관하는 경우가 있는 만큼 손 씻기와 익혀 먹기, 끓여 먹기 등 기본적인 예방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조리를 마친 음식은 가급적 빠르게 섭취하고 냉장·냉동 등 적정 온도에 맞춰 보관하도록 안내했다.

남시덕 대전시 의료건강국장은 “명절 연휴에는 음식물을 대량 조리하고 장시간 보관하는 경우가 많아 식중독 발생 위험이 평소보다 높아질 수 있다”며 “손 씻기, 익혀 먹기, 끓여 먹기 등 식중독 예방 기본 수칙을 생활화하고 조리된 음식은 가급적 신속히 섭취하거나 냉장·냉동 등 적정 온도에 맞춰 보관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