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민뉴스 정혜현 기자] 대전시가 올바른 양육 방법을 알리고 성숙한 반려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행동 교정과 수제 간식 만들기, 반려묘 소양 등을 다루는 하반기 교육에 나선다.
대전동물보호사업소는 오는 9월 19일부터 12월 12일까지 총 39회에 걸쳐 ‘2026 하반기 반려동물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과정은 기초 훈련과 짖음 교정, 수제 간식 만들기, 장애물 체험(어질리티), 통합 사회화, 반려묘 소양, 건강 강좌, 위생 미용 등 8개로 구성됐다.
행동 교정 과정에서는 기초 산책부터 짖음·공격성 등 문제 행동을 다룬다. 중소형견과 대형견을 나눠 보호자가 함께 참여하며 체고 40㎝를 기준으로 구분한다.
어질리티는 실내에서 이론을 배운 뒤 야외 훈련장에서 점프와 터널 등 장애물 코스를 체험하는 방식이다. 사회 적응을 돕는 수업에는 관련 경험이 풍부한 헬퍼견이 함께한다. 고양이를 키우는 시민에게는 본능에 대한 이해와 노령묘 돌봄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시민 의견을 반영한 위생 미용 강좌도 새롭게 마련됐다. 털과 귀, 발톱 등을 청결하게 관리하는 방법을 배우고 직접 실습한다. 각 분야 수업은 교정 훈련사와 수의사, 펫푸드 전문가 등의 지도로 진행된다.
반려동물과 관계자는 8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전체적으로 약 370팀의 참여를 예상하고 있다”며 “과정별 정원은 행동 교정 8~10팀, 수제 간식 12팀, 어질리티 5팀, 통합 사회화 8팀으로 구성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반려묘 소양과 건강 강좌는 각각 20팀, 위생 미용은 7팀 규모”라며 “대전시민을 우선으로 하고 결원이 생기면 다른 지역 신청자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반려견과 동반하는 수업은 동물등록이 돼 있어야 한다. 담당 부서에 따르면 중성화 수술이나 예방접종 완료 여부까지 별도의 참가 요건으로 확인하지는 않는다. 사전 예약에서 정원이 채워지지 않을 경우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신청은 대전OK예약서비스에서 강좌별 시작일 15일 전부터 선착순으로 받는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수제 간식 만들기는 재료비를 별도로 부담해야 한다.
이기영 대전동물보호사업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반려동물과 보호자가 서로를 이해하고 건강한 관계를 맺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성숙한 반려문화 정착을 위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