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민뉴스 김진한 기자] 대전관평초등학교가 11일 한국야구위원회(KBO) 주최 ‘찾아가는 티볼 교실’을 열고 4학년 1반을 대상으로 체험 수업을 진행했다. 프로야구 한화이글스에서 활약한 장종훈 전 선수가 일일 강사로 참여해 타격 자세와 기본 동작을 지도했다.

이번 행사는 야구를 친숙하게 접하고 다양한 스포츠를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체 22학급 가운데 4학년 1반이 참여했으며 평소 한화이글스를 좋아하는 학생들을 위해 담당 교사가 별도로 신청해 대상에 선정됐다.

현장에서는 배트 잡는 방법과 올바른 타격 자세를 비롯해 공을 던지고 받는 기본기를 익혔다. 장 전 선수는 직접 시범을 보이며 동작을 설명했고 전문 강사도 함께 지도에 나섰다. 이후 모둠별 경기를 통해 배운 내용을 실제로 적용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참여 학급 외 다른 반 학생들도 운동장으로 나와 진행 모습을 지켜봤다. 평소 방송 등을 통해 접했던 프로야구 선수를 가까이에서 만나 기술을 배우는 모습에 관심을 보였다고 학교 측은 설명했다.

티볼은 투수가 던진 공을 치는 일반 야구와 달리 고정된 티(Tee) 위에 공을 올려놓고 타격하는 방식이다. 공격과 수비로 역할을 나눠 경기를 진행하기 때문에 처음 접하는 어린이도 기본 동작을 익힌 뒤 참여할 수 있다.

KBO는 이날 배팅 네트와 글러브, 배트, 팀 조끼 등 관련 용품을 무상 지원했다. 해당 장비는 향후 체육시간과 방과후 과정에서 사용할 예정이다. 교육과정에도 티볼이 포함돼 있어 이번에 받은 교구를 지속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박근숙 대전관평초 교장은 “학생들이 방송으로만 보던 장종훈 선수를 직접 만나 함께 운동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이번 티볼 교실이 스포츠의 즐거움을 느끼고 건강한 학교생활을 이어가는 소중한 경험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관평초는 앞으로도 다양한 종목을 접할 기회를 마련하고 기초체력 증진과 협동심을 기를 수 있는 교육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