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민뉴스 정혜현 기자] 한국시니어모델협회가 9일 대전 중구 대종로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제25회 대전광역시 어르신 체육대회’에서 런웨이 워킹 축하공연을 선보였다.

이날 무대는 오후 2시 30분께 마지막 시상과 폐회식을 앞두고 마련됐다. 소속 회원 약 18명이 참여해 음악에 맞춰 차례로 등장하며 워킹과 포즈를 선보였다.

본지가 현장에서 지켜본 결과 앞선 난타 공연이 끝난 뒤 음악이 체육관에 울려 퍼지면서 출연진이 한 명씩 무대로 나왔다. 객석 앞을 따라 걸으며 각자의 동작을 펼칠 때마다 관객석에서는 박수와 환호가 이어졌다.

▲사진설명=나나영 한국시니어모델협회 회장이 제25회 대전광역시 어르신 체육대회에서 워킹을 선보이고 있다.


나나영 회장도 회원들과 함께 직접 무대에 올랐다. 나 회장은 워킹에 참여하는 한편 중간중간 객석을 향해 손짓하며 박수를 유도하는 등 현장 호응을 이끌었다.

행사 사회자는 무대에 앞서 해당 단체가 2019년 3월 대전대학교 평생교육원 시니어학과 1기생을 중심으로 창립된 비영리단체라고 소개했다. 현재 회원은 45명이며 48세부터 73세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활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국 각지의 패션쇼를 비롯해 봉사와 이웃돕기 등에도 참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설명=한국시니어모델협회 회원들이 제25회 대전광역시 어르신 체육대회에서 런웨이 워킹을 선보이고 있다.


이날 체육대회는 대한노인회 대전광역시연합회가 주관하고 대전시가 주최했다. 동구·중구·서구·유성구·대덕구 등 5개 자치구의 어르신 선수단과 내외빈,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전부터 식전 무대와 개회식, 경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개회식에서는 박상도 대전시연합회장의 대회사에 이어 허태정 대전시장, 조성철 대전시의회 의장, 오석진 대전시교육감 등의 축사가 이어졌다.

박 회장은 “오늘 하루만큼은 일상의 걱정과 근심을 잠시 내려놓고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시면서 이웃과 정을 나누는 즐거운 시간이 되시기를 바란다”며 안전하고 즐거운 경기 참여를 당부했다.

본격적인 일정에서는 몸풀기 체조에 이어 고무신 던지기와 점보컵 나르기, 미니 컬링 등이 진행됐다. 각 지역 대표가 참여하는 실버 노래자랑도 마련돼 체육 종목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오후에는 난타에 이어 런웨이 축하무대가 펼쳐졌으며 이후 종합 순위를 비롯해 화합상과 응원상, 질서상, 입장상 등 부문별 시상이 진행됐다. 행사는 폐회식을 끝으로 이날 일정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