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전시민뉴스 김진한 기자]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학생단체들이 지난 5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세종시 일원에서 도심 환경정비와 배수구 관리를 위한 연합 사회봉사를 진행했다.
행사는 총학생회 문화기획국이 주관하고 사회봉사단과 동아리연합회, 글로벌비즈니스대학·문화스포츠대학 소속 자치기구가 동참했다. 교내 여러 조직이 캠퍼스 밖 생활권으로 나와 지역 연계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참가자들은 도로 곳곳에 버려진 생활폐기물을 수거하고 빗물받이에 쌓인 토사와 각종 이물질을 제거했다. 우천 시 흐름을 방해할 수 있는 퇴적물도 걷어내면서 거리 청소와 배수 기능 회복을 병행했다.
첫날에는 33명, 이튿날에는 17명 등 모두 50명이 투입됐다. 이들은 구역을 나눠 이동하며 방치된 쓰레기를 모으고 빗물이 빠져나가는 통로 상태를 확인했다. 이 과정에서 나온 잔여물은 관계 기관의 협조를 받아 정리했다.
단순한 미관 개선에 그치지 않고 시설 안쪽까지 점검했다. 구성원들은 지급받은 도구를 이용해 내부에 쌓인 흙과 불필요한 물질을 걷어내고 물길을 가로막는 부분을 손봤다.
북세종행정복지센터 안전도시과와 세종시 도로관리사업소도 힘을 보탰다. 해당 부서는 필요한 장비를 마련하고 작업 요령을 안내해 원활한 운영을 도왔다.
안전도시과는 종량제봉투와 플로깅 집게를 전달한 뒤 모아진 폐기물 처리를 담당했다. 도로관리사업소는 관련 설비를 다루는 방법을 설명하고 삽과 빠루, 마대자루 등을 지원했다. 확보한 물품은 지정된 구간에서 활용됐다.
학교와 행정 측은 역할을 나눠 움직였다. 교내에서는 인원을 구성해 정해진 장소에 배치했고 관계 부서는 필요한 용품과 사후 수거를 뒷받침했다. 인력과 장비, 마무리 절차를 분담해 이틀간 계획된 일정을 마쳤다.
총학생회장 오미령과 문화기획국장 성지연을 중심으로 이뤄진 활동에는 여러 단위가 함께했다. 날짜별 인원을 달리 배치해 담당 구역의 오염물을 치우고 물 빠짐에 지장을 줄 수 있는 요소까지 살폈다.
주최 측은 앞으로 다른 단과대가 순차적으로 동참하는 릴레이 방식의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참여 주체를 단계적으로 넓혀 지역사회와 연결된 실천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